북중미 월드컵도 게임과 함께…이벤트 경쟁 본격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게임업계 역시 글로벌 스포츠 축제 분위기에 발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축구 시즌을 활용한 한정 이벤트부터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대형 콘텐츠 개편까지 주요 게임사들이 6월 이용자 확보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가장 먼저 시즌 분위기를 적극 반영한 곳은 엔씨다. 엔씨는 12일 서비스 중인 주요 게임 4종에서 ‘글로벌 축구 축제’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니지2'에서는 오는 7월 1일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 NPC를 통해 대한민국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있으며, 예측 성공 시 다양한 제작 재료와 보상 상자를 획득할 수 있다. 세 경기 승부 예측에 모두 성공할 경우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아이온2'에서는 17일 정기점검 전까지 응원 콘셉트 외형 장비를 지급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기간 내 접속한 이용자는 응원 유니폼 세트 아이템을 우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리니지2M'은 ‘킥킥 페스티벌’을 테마로 총 5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축구공 형태로 등장하는 이벤트 몬스터를 처치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국가대표 경기 응원 쿠키 구매 이벤트와 미션형 콘텐츠, 특별 우편 보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리니지W' 역시 24일까지 축구 콘셉트 이벤트 ‘영광의 휘슬, 승리를 향한 드리블’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벤트 아이템인 축구공을 활용해 각종 성장 재화와 고등급 도전권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월드컵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대중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시기인 만큼, 이를 게임 내 이벤트와 결합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게임사들의 신규 업데이트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에 신규 파이터 ‘락 하워드’를 추가했다. ‘락 하워드’는 SNK 원작 시리즈의 대표 인물인 기스 하워드의 혈통과 테리 보가드의 전투 스타일을 이어받은 캐릭터로, ‘데들리 레이브 네오 EX’, ‘레이징 스톰’ 등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기술이 구현됐다.
오는 25일 예정된 대형 업데이트 ‘서머 페스티벌’을 앞두고 전야제 이벤트도 함께 시작됐다. 복각 파이터 이벤트와 함께 캐릭터 성능 개선, 신규 콘텐츠 확장 업데이트가 동시에 적용됐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신규 영웅 ‘여명의 서곡 루트비히’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 캐릭터는 현재 진행 중인 에피소드6 ‘종언의 만가’ 주요 등장인물 가운데 하나로 설정됐다. 5성 냉기속성 사수 영웅으로, 신규 강화효과 ‘여명’을 기반으로 소울 획득량을 높이고 이를 활용해 광역 공격 피해를 극대화하는 구조를 갖췄다.
특히 3스킬 ‘백야’는 적 전체 강화효과 해제와 약화효과 부여, 보호막 생성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1스킬 ‘달빛’과 연계해 추가 광역 공격을 발동시키는 것이 핵심 메커니즘이다.
6월 게임업계는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한 시즌성 프로모션과 함께 여름 업데이트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에 들어섰다. 하반기 대형 신작 출시와 여름 시즌 경쟁을 앞두고 각 게임사들의 콘텐츠 운영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