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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 기관들, 해양 스파이활동에 거북이·물고기 동원"
연합뉴스입력
中국가안전부 "영토·군사·경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 당국이 해외 첩보·정보기관들이 거북이나 물고기 등 해양생물까지 활용해 다양한 해양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12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MSS)는 이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외 첩보·정보기관들이 신형 스파이 장비를 이용해 중국의 민감한 해양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빼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살아있는 거북이와 물고기의 등에 센서를 부착해 스파이로 활용한 사례가 확인됐다. 이 해양 동물들은 수온과 염도, 해류 등 해양 환경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해 위성을 통해 해외로 실시간으로 전송했다.
해외 기관에서 설치한 해양 감시 부표도 발견됐다. 이 부표는 상단에 기상 센서가 장착돼 있고 하단에 고정용 닻줄이 달려 있었다.
선박 활동 정보를 해외로 전송할 수 있는 무인 태양광 장비인 '웨이브 글라이더'도 발견됐다.
당국은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중국의 영토 및 군사, 경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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