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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남아공' 하늘이 홍명보호 돕는다! 멕시코 김민재, 퇴장으로 한국전 결장…홍명보호 '대형 호재'

엑스포츠뉴스입력


멕시코의 주전 센터백이자 대표팀 부주장인 세사르 몬테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퇴장당하면서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하게 됐다.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분명한 호재다.

멕시코는 일부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전 센터백까지 잃는 악재를 맞았다.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다.

개최국 멕시코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시티의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훌리안 퀴뇨네스와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남아공을 2-0으로 꺾었다.

전반전 초반부터 남아공을 몰아붙였던 멕시코는 전반 9분 만에 터진 퀴뇨네스의 선제포로 리드를 가져왔다.



콜롬비아 출신이지만 지난 2023년 멕시코로 귀화한 퀴뇨네스는 2025-20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득점왕다운 깔끔한 슈팅으로 남아공의 골네트를 출렁이며 이번 대회 개막 축포를 터트렸다.

전반전이 1-0으로 끝난 두 팀의 경기는 후반 4분경 남아공의 수비수 스페펠로 시톨레가 퇴장당하면서 멕시코 쪽으로 기울었다. 브라이안 구티에레스의 돌파를 저지하려던 시톨레는 구티에레스를 넘어뜨리고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멕시코는 히메네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격차를 2-0으로 벌리고 승기를 잡았다.

이대로 경기가 끝났다면 완벽했지만, 경기 막판 예상치 못한 변수가 터졌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시작했던 몬테스가 템바 즈와네를 막다가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주심은 몬테스의 수비가 과도하게 거칠었다고 판단,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며 몬테스의 퇴장을 선언했다.



몬테스는 이 퇴장으로 다음 경기인 한국전에 결장하게 됐다.

현재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소속인 몬테스는 1997년생이지만 A매치만 70경기 가까이 뛰었을 정도로 멕시코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큰 키와 강인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일대일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데다,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까지 하는 멕시코 수비진의 주축이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고,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는 멕시코의 우승을 견인하며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도 몬테스를 중용할 계획이었지만, 몬테스가 첫 경기인 남아공전부터 퇴장을 당하면서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멕시코와 조 1, 2위를 다퉈야 하는 홍명보호로서는 호재다.

멕시코는 한국전에서 몬테스 대신 180cm의 단신 센터백 이스라엘 레예스 카드를 꺼내거나, 주장 에드손 알바레스를 센터백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 레예스의 경우 몬테스보다 존재감이 떨어지며, 알바레스가 센터백으로 내려오면 3선에 다양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에는 좋은 일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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