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세계

미군 "호르무즈 상선 통행중"…이란 '전면폐쇄' 발표에 반박

연합뉴스입력
호르무즈 해협 통과하는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군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폐쇄를 발표한 데 대해 상선들이 여전히 해협을 통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오늘 밤에도 상선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드나들고 있다"고 말했다.

중부사령부는 '사실 확인(Fact Check)' 형식을 활용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 발표를 '주장'으로 규정한 뒤, 실제로는 상선들의 통행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8일 발생한 자국군 헬기 격추에 대응하겠다고 예고한 뒤 이날까지 이틀 연속 대이란 공격에 나섰다.

이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를 선언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미군의 이날 발언은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주장처럼 완전히 봉쇄된 상태가 아니며, 국제 해상 운송도 미군의 관여하에 일정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글로벌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다시 전면 봉쇄될 경우 국제 유가와 공급망에 추가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