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IBK투자 "효성중공업 2분기 실적, 시장전망치 상회 예상"

연합뉴스입력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 초고압 변압기[효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298040]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밝혔다.

김태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2%와 97.6% 증가한 1조9천91억원과 3천245억원으로 컨센서스(매출 1조8천172억원·영업이익 2천876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공업은 1분기 이연 물량이 반영되고, 건설은 전년 동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져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1분기 미국향 차단기 등 일부 고마진 제품이 분기 말 기준 운송 중 재고로 인식되며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으나, 2분기에는 해당 물량이 매출 약 1천억원, 영업이익 약 400억원 규모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주 환경 역시 우호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규모 수주가 집중됐던 1분기(4조2천억원) 대비 신규 수주 규모는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수주 호조에 기반한 실적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해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90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마진 765kv 초고압 변압기 수요 확대와 함께 향후 고체변압기(SST·Solid State Transformer) 시장 진출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직류(DC) 전력망 확대에 따라 단순 전압 변환을 넘어 전력 흐름과 품질까지 제어할 수 있는 차세대 변압기인 고체변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사는 2022년 22.9kV급 고체변압기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실질적인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지만, 관련 시장 확대와 함께 내년 이후 점진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효성중공업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343만7천원을 나타내고 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