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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부터 158km' LG 함박웃음!…'6.9억 계약' 새 외인 리오스, 1이닝 무실점 '합격점'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수비를 마친 LG 리오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뛰어난 구위를 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서 8-6으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했다.

선발 라클란 웰스, 김영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리오스는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5개(스트라이크 10개, 볼 5개)였다. 구종별로는 직구(8개)가 가장 많았고 포크볼(4개), 투심(3개)이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58km/h을 찍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LG 리오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LG 리오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LG는 지난 3일 요니 치리노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리오스를 영입했다. 계약 내용은 총액 45만 달러(약 6억9000만원, 연봉 35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였다. 치리노스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LG는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1993년생인 리오스는 푸에르토리코 국적의 우완투수로 2011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았다. 빅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빅리그 통산 93경기 100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6.21, 트리플A 통산 184경기(선발 2경기) 217⅓이닝 11승 13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올해는 주로 트리플A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성적은 11경기 17이닝 3패 평균자책점 4.24.

경기 전 염 감독은 "시차 적응을 다 마쳤다고 해서 오늘(10일)부터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승리조로 기용할 것이고, 위기 상황에서 선발투수 다음에 붙일 수도 있다"며 "한 경기 정도는 편안한 상황에서 나갈 것 같은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잘 써야 한다. 우리 팀 (불펜에서) 마무리 투수 다음으로 핵심 전력인데, 아프면 소용이 없다"며 "마무리는 (손)주영이다. 주영이와 리오스는 팀의 핵심 전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LG 리오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수비를 마친 LG 리오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웰스가 4⅓이닝 만에 교체된 가운데, LG는 6-5 1점 차로 앞선 6회초 리오스를 올렸다. 리오스는 초구부터 158km를 찍었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선두타자 박성한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리오스가 공을 던질 때마다 1루 쪽 LG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리오스는 1사에서 정준재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루를 만들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에레디아를 공 1개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2사 1루에서 김재환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LG 팬들은 리오스를 향해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KBO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리오스는 데뷔 첫 홀드까지 작성했다. 팀 구성원들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리오스의 KBO 첫 홀드를 축하하고, 시작을 홀드로 기록하며 잘 풀어서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오늘(10일) 투수들이 많이 고생했다. 특히 리오스 선수는 시차 적응도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출전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리오스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수비를 마친 LG 리오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 김한준 기자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LG 리오스가 최고구속 158km/h을 기록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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