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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영화 보러 갈래?"… 메이플이냐, 아크 레이더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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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자사 게임 2종을 같은 주 극장에 건다. 한쪽은 18년 넘게 서비스해 온 온라인게임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고, 다른 한쪽은 출시 반년 된 신작의 제작 다큐멘터리다. 게임의 나이도 영상의 형식도 다른 두 작품이 6월 중순 스크린에서 나란히 관객을 만난다.

먼저 '메이플스토리(MapleStory)'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가 6월 14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예매는 8일부터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상영관별로 순차 열렸다. 약 30분 분량의 이 작품은 시그너스 기사단 신병 아이단의 시선으로 검은마법사와의 최후 결전을 그린다. 대적자나 영웅이 아닌 말단 병사의 눈높이를 택한 구성이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 본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독립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실상 첫 작품에 해당한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

 

이 영화에는 관객 수보다 먼저 화제가 된 약속이 붙어 있다. 김창섭 총괄 디렉터는 5월 7일 메이플 NOW 방송에서 작품이 천만 관객을 넘기면 직접 춤을 추겠다고 공언했다. 상영관 규모와 30분이라는 길이를 고려하면 도달이 어려운 수치라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내건 공약이다. 개봉을 기념해 14일부터 2주간 스페셜 아트카드 선착순 증정, 시그너스 기사단 코디 아이템과 'DEAR MY HERO' 훈장 아이템 쿠폰 등 관람 특전도 마련됐다.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기획실장 /넥슨

 

같은 주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메가박스에서는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다큐멘터리 극장판 탄생의 여정이 특별 상영된다. 사전예매와 함께 굿즈 증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슈터로, 2025년 10월 30일 출시 후 올해 1월 누적 이용자 1,200만 명을 넘긴 신작이다.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담은 영상을 출시 반년 만에 극장에 거는 셈이다.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메가박스에서는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다큐멘터리 극장판 탄생의 여정이 특별 상영된다.
사전예매와 함께 굿즈 증정,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가 진행된다.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영상으로 확장하는 시도 자체는 새롭지 않다. 다만 넥슨이 같은 주에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라는 다른 형식을,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라는 다른 극장 체인을 통해 동시에 푸는 방식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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