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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회 위증 혐의 쿠팡 박대준 前대표 재소환

연합뉴스입력
'국회 위증' 혐의, 박대준 전 쿠팡 한국대표 경찰 출석[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된 박대준 전 쿠팡 한국대표(가운데)가 지난 2월 3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 피고발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6.2.3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윤민혁 기자 = 국회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박대준 전 쿠팡 한국대표가 9일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표를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등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차 조사를 했다.

박 전 대표는 작년 12월 30∼31일 국회 쿠팡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물류센터 노동자 고 장덕준씨 산재 은폐 의혹 등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증언을 한 혐의로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그는 지난 2월 3일 경찰에 출석해 첫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대표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쿠팡 오찬' 사건 참고인으로도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이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을 폭로한 전직 보좌관이 쿠팡에 취업하자, 박 전 대표와 식사하는 자리에서 인사상 불이익을 요구했다는 의혹이다.

다만 경찰은 이날 이 의혹에 대해선 별도 조사를 하지 않았다.

한편 김 의원의 차남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자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경찰은 2월 첫 압수수색 당시 김 의원을 차남 취업 특혜를 받은 뇌물수수 피의자로, 빗썸 측을 참고인으로 적시했다. 하지만 전날 2차 압수수색 영장에는 빗썸 측 역시 뇌물공여 피의자로 적시됐다.

ke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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