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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광역단체장 16명 중 13명이 의원 출신…3선 이상 다수

연합뉴스입력
소중한 한 표(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동작구 상도4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6.6.3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의 면면을 보면 다선 국회의원 출신 인사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4일 아침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승리를 확정 지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16대 의원 출신으로, 사상 최초 5선 서울시장이란 기록을 거머쥐게 됐다.

꽃다발 들고 기뻐하는 추미애(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4일 경기도 수원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6.6.4 [공동취재] xanadu@yna.co.kr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타이틀을 거머쥔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한 뒤 같은 지역구에서 16·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2대 국회에선 경기 하남갑에서 당선됐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중진 정치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사령탑 역할을 했던 '86 운동권(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그룹'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광주에서 재선 구청장과 21·22대 국회의원을 지낸 광주·전남 지역 '풀뿌리 정치인'이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부산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첫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축하 꽃다발 목에 건 추경호(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4일 오전 대구 범어네거리 선거사무소에서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걸고 있다. 2026.6.4 mtkht@yna.co.kr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3선 국회의원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 중진 의원이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은 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3선에 성공해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 주요 국면에서 활약했다.

이 밖에도 이철우 경북도지사·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이상 3선), 박수현 충남도지사·이원택 전북도지사·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상 재선),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초선) 등 전직 '배지' 출신이 16명 중 13명에 달한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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