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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젠슨 황 효과'에 LG그룹주 급등세 지속

연합뉴스입력
LG그룹[촬영 안 철 수] 2025.10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이번 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인공지능(AI) 협업을 논한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 종목들이 전 거래일에 이어 1일에도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LG전자[066570]는 상한가(29.86%)인 3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27.99% 폭등해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에 이어 수정주가 기준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씨엔에스[064400](27.59%)와 지주사인 LG[003550](23.12%) 외에도 LG이노텍[011070](20.51%), LG유플러스[032640](12.83%), LG디스플레이[034220](11.19%), LG헬로비전[037560](11.14%) 등 다른 그룹사 종목들도 줄줄이 상승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에서 주요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피지컬 AI에 대한 협력 확대 논하고, LG AI연구원을 비롯한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계열사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 그룹주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2거래일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황 CEO가 이번 방한을 통해 만날 것으로 전망되는 네이버[035420]도 큰 폭 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현재 5.77% 오른 24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26% 강세 출발해 장 초반 한때 9.40% 뛴 25만6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이달 들어 최고가다.

앞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지난해 10월 말 경주 APEC CEO 서밋을 계기로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사 나누는 젠슨 황-이재용(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cityboy@yna.co.kr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번 주 젠슨 황의 방한 이벤트는 AI와 로보틱스 등 국내 주도 업종 및 주도 테마의 주가 모멘텀(동력)과 수급 쏠림에 변화를 가하는 재료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willo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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