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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공 쫓아다녀 문제 아냐! 칠 수 있는 공도 못 때려"…美 중계진, 김혜성 비판 신랄하게 쏟아냈다→삼진-삼진-삼진에 타격 매커니즘 거론
엑스포츠뉴스입력

김혜성이 침묵한 가운데, 미국 현지 중계진은 그의 타격 내용과 관련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0.255로 하락했다.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다저스는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7이닝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묶었고, 타선 역시 5회초 집중력을 발휘하며 5-1 승리를 완성했다.

그러나 경기 흐름과 별개로 김혜성 개인의 타격 내용은 현지 해설진의 지적 대상이 됐다.
2회 첫 타석서 삼진 아웃을 당한 김혜성이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자 미국 '스포츠넷LA' 캐스터는 "첫 타석에서 좋은 커브볼에 삼진을 당했던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해설자는 "김혜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특히 득점권 상황 때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혜성이 2구에 이어 3구 모두 파울을 치자 중계진의 시선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해설자는 "지금 모습을 보면 단지 공을 쫓아다녀서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라, 자신이 칠 수 있는 공이 왔을 때도 제대로 맞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금 공 역시 충분히 칠 수 있는 공이었다"며 타격 선택을 짚었고, "스트라이크존에 걸린 변화구나 허벅지 높이의 패스트볼이 들어왔음에도 강한 타구로 연결되지 않고 파울에 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혜성은 해당 타석에서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결정적인 타격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다시 커브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삼진 장면에서 캐스터는 "김혜성이 또 다시 커브볼로 물러난다"라고 짧게 정리하며 같은 패턴의 반복을 지적했다.

이후 김하성은 5회에 또 다시 삼진 아웃을 당했고, 8회 마지막 타석에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경기 전체로 봐도 김혜성의 오늘 타격 장면은 모두 변화구 대응에서 아쉬움을 남긴 장면들이었다.
팀은 승리했지만, 김혜성 개인에게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경기여서 더욱 뼈 아프다.

타격 흐름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내용까지 더해지며, 현지에서는 타석 접근 방식과 타격 타이밍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최근 김혜성을 두고 마이너 강등이 유력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달 중순 알렉스 프리랜드와의 경쟁을 이겨내며 빅리그 잔류를 이뤘지만 공교롭게 생존 시점부터 타격이 침체를 거듭하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