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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차범근 감독이 사과하나? 홍명보호 위해 고개 숙였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두 축구인 잘못…월드컵 얼마 안 남았다, 응원해주시면 감사"

엑스포츠뉴스입력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팬들에게 사죄하면서 태극전사들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차범근 감독은 22일 월드컵 중계방송사 JTBC와의 인터뷰에서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다 우리의 잘못이다. 축구인들의 잘못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다른 것은 내려놓고 우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지금 이 시점에 우리 대표팀에 꼭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팬들에게 호소했다.

4년 마다 한 번 열리는 전 세계 축구인의 축제 월드컵 개막이 임박했다.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첫 번째 경기인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6월12일)까지 이제 20일 밖에 남지 않았다.



월드컵 때만 되면 한국 축구 팬들의 응원 열기와 기대감은 뜨거웠지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은 예전과 달리 상당히 떨어졌다.

현재 대표팀은 지난 2024년 7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최근엔 아예 무관심 수준까지 이르렀다. A매치가 열릴 때마다 만원 관중을 이루던 '한국축구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최근 5경기 연속 매진에 실패했다.

2002 한일 월드컵 레전드 안정환도 지난 21일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요즘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틱톡을 통해 다시 흥행과 관심을 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팬들의 관심이 예전같지 않음을 인정했다.

설상가상으로 월드컵을 대비하는 마지막 모의고사격 성격의 경기였던 3월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 유럽 원정 2연전을 각각 0-4, 0-1로 지면서 월드컵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살리는데 실패했다.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게 식으면서 월드컵 응원 열기 또한 가라앉자 차범근 감독이 직접 축구인을 대표해 팬들에게 사과하면서 대표팀을 향한 응원을 부탁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8일 출국해 사전 캠프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에 나서고 있다.

홍명보호는 캠프지에서 트리니다드 토바고(5월31일), 엘살바도르(6월4일)와 평가전을 치러 최종 점검을 진행한다.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치면 월드컵 본선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입성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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