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M: 클래식, 태국·필리핀 앱스토어 1위 찍고 한국 왔다
동남아에서 먼저 증명하고, 국내로 들어오는 순서를 택했다. 그라비티가 자신 있게 국내 사전 예약을 여는 배경엔 그 성적표가 있다.
'라그나로크M: Classic'이 오늘(15일)부터 국내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거나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고, 정식 론칭 전까지 사전 예약은 계속 열려 있다.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의 후속작이고,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PC 클라이언트를 도입해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게임 내 경제는 기초 재화 '제니(Zeny)' 중심으로 단순하게 정리했다.
몬스터 사냥과 일일 콘텐츠만으로도 아이템을 충분히 모을 수 있게 구성한 점이 핵심인데, 이건 과금 피로도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MVP 카드 합성 시스템도 새로 넣었다. 캐릭터 육성 부담을 줄이는 장치다. 결혼 시스템, 펫 합성 같은 원작의 뼈대는 그대로 유지했고, PVP는 엠펠레움 쟁탈전·6대6 팀 대전·길드 전투, PVE는 엔들리스 타워·카드 던전·균열 도전 등으로 채웠다.
국내 론칭 전에 이미 해외에서 한 번 걸러진 타이틀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사전 다운로드 오픈 직후 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 싱가포르 2위, 인도네시아 3위를 찍었다. 론칭 후 최고 매출 순위도 태국 2위, 필리핀 4위까지 올랐다.
구글플레이에서도 태국 인기 게임 2위, 싱가포르 5위였다. 대만·홍콩·마카오에서도 양대 마켓 상위권을 유지했다. 숫자만 보면 라그나로크 IP의 동남아 충성도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걸 확인한 셈이다.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는 정식 론칭 후 한정 머리 장식 '밀리언 스매쉬', '만능 포링 막대 사탕 10개', '시공 모험 포션 1개'가 지급된다. 사전 예약 단계 달성 시 '낙원단 주화 1,000개', '발키리의 선물 5개', '골드 훈장 5개', '그람 결정'도 추가로 풀린다. 6월 중 국내 CBT도 잡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