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協,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알테오젠에 재고 요청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닥협회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알테오젠[196170]에 이전 상장 재고를 요청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협회는 알테오젠에 공문을 보내 "코스닥 대표 기업의 코스피 이전은 시장 전반의 투자 매력도 및 신뢰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협회는 "알테오젠은 코스닥 시장이 성장 플랫폼으로 기능해 기술성장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 "코스닥 시장은 알테오젠과 같은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성장했고 알테오젠의 존재는 투자자 신뢰 유지와 수많은 후속 기술 기업의 코스닥 상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기준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19조9천68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테오젠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할 경우 코스닥지수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에 비해 규모가 적은 코스닥으로선 알테오젠 이탈에 따른 여파가 그만큼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해 8월 코스피 이전에 대한 계획을 주주 및 투자자들과 공유했고, 같은해 9월 이전상장을 위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하는 등 관련 준비를 진행해왔다.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후 상장 절차를 거쳐 올해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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