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욱 예비후보 "이과 인재들 공대 진학 선호 풍토 조성할 것"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조동욱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세상을 설계하는 공학자 양성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 국가의 경쟁력과 존립 여부는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확보에 있고, 우수한 이과 자원이 의대보다는 공대로 진학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전자공학과·물리학과 등의 선호도와 입시 성적이 의대보다 높았고, 그 힘으로 지금껏 우리나라가 버텨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지금은 이과계 우수 인재가 모두 의대 진학을 원해 큰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런 추세를 바꾸기 위해 아무리 외쳐봐도 고교 현장은 '공학자가 의사만큼 대우받고 안정적이라는 확신을 달라'고 요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으로 ▲ 공학 영재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 ▲ 초-중-고-공대-기업 연계 ▲ 수학, 과학 과목에 ADX(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우선 도입 ▲ 대학 학점 이수제 활성화 ▲ 학부모 대상 '미래 산업 지도' 교육 ▲ 기업체용 조건형 장학 제도 시행 ▲ 청년 공학창업펀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 정책의 핵심은 의대 억제가 아니라 공대의 매력 극대화"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이과 계열 인재들이 공대 진학을 선호하는 바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용산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조 전 교수는 전자통신공학 박사로 서원대와 충북도립대 교수, 한국산학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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