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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13세이브' 부산시설공단, 대구광역시청에 25-22 승리…1라운드 '25-26' 패배 설욕
엑스포츠뉴스입력

부산시설공단이 1라운드에 1골 차 패배를 당했던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부산시설공단은 14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체육관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7매치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5-22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2월 1라운드 제7매치에서 당한 25-26 1점 차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부산시설공단은 7승 3무 4패(승점 17점)로 3위를 지켰고, 2연승을 마감한 대구광역시청은 5승 2무 7패(승점 12점)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부산시설공단 류은희의 골로 출발했지만, 대구광역시청이 연달아 가로채기에 성공하면서 김예진과 이예윤, 지은혜의 연속 골로 3-1로 치고 나갔다.

부산시설공단이 수비를 정비하면서 신진미와 류은희의 연속 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시설공단이 초반에 어이없는 실책으로 번번이 역전에 실패했지만, 김수연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원선필의 골로 6-5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원정이 윙에서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대구광역시청이 7-6으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대구광역시청 슛이 골대에 맞는 등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부산시설공단이 김수연의 선방과 연은영의 연속 골로 12-9, 3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부산시설공단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답답한 흐름을 보였는데, 권한나와 류은희의 스카이 플레이로 공격에서 다시 물꼬를 텄다. 대구광역시청은 이원정이 종료 직전 얻어낸 7미터 드로우를 골로 연결하면서 12-15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대구광역시청 노희경의 첫 골 이후에 양 팀이 실책 공방전을 펼치면서 추가 득점이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5분이 넘어서야 이원정의 골로 대구광역시청이 15-14, 1골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대구광역시청의 골 미스가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연은영과 류은희의 연속 골로 17-14, 3골 차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5분여 동안 양 팀이 실책을 주고받으며 골이 주춤했고, 정가희의 윙 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다시 골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부산시설공단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대구광역시청이 19-18, 1골 차까지 추격하며 압박했다. 위기 때마다 김수연 골키퍼가 선방으로 부산시설공단을 구했다. 이번에도 김수연의 선방이 나오면서 문수현과 류은희의 연속 골로 21-18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4골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대구광역시청이 이원정에 이어 김예진까지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5명만 코트에 남아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과 정지인의 스틸로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부산시설공단 역시 집중력을 발휘해 대구광역시청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부산시설공단이 25-22로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가 6골, 연은영이 5골, 권한나와 신진미, 정가희가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연 골피커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구광역시청은 이원정이 6골, 노희경이 5골, 정지인과 지은혜가 4골씩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0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노희경이 개인 통산 300골을 기록했다.
방어율 40.63%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김수연은 "홈에서 첫 경기였는데 다 같이 힘을 모아 승리해서 기분 좋다. 초반에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일단 하나씩 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하다 보니 최근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 오늘도 실책이 많았지만, 수비에서 만회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홈 경기라 회사에서 많이 응원을 와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