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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홍명보·황선홍 대기록 한꺼번에 깨질 뻔… '아시아 최초' 무산 위기→日 역대 최고 레전드 풀백,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불투명

엑스포츠뉴스입력


오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자신의 커리어 5번째 월드컵 출전을 바라보고 있었던 일본의 전설적인 풀백 나가토모 유토가 리그 경기 도중 부상을 입으면서 월드컵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나가토모의 부상으로 인해 나가토모가 노리던 아시아 선수 최초의 월드컵 5회 출전 기록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복수의 일본 언론들은 14일(한국시간) 나가토모가 미토 홀리호크와의 2026 J1 백년구상리그 원정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 실려 나갔다고 보도했다.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나가토모는 전반 20분경 공을 향해 전력으로 질주하다 오른발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투입된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돼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생 베테랑 풀백 나가토모는 이탈리아의 명문 인터밀란을 비롯해 다수의 유럽 클럽에서 활약하며 일본, 나아가 아시아 역대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일본의 레전드다.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가토모는 꾸준한 자기관리로 여전히 일본 최상위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며,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출전도 기대하고 있었다. 

지난 2010 남아공 대회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일본 국가대표로만 140경기 이상 출전한 그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경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에 5차례 참가한 선수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가토모는 이번 부상으로 인해 당장 3월 A매치에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부상이 심각하다면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나가토모를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 삼을 계획을 세웠던 일본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3월 유럽 원정을 앞두고 나가토모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같은 날 가시와 레이솔과 마치다 젤비아의 경기를 관전한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나가토모가) 굉장히 좋은 상태와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상황은 모르겠지만, 나가토모의 부상이 가볍길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의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를 비롯해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이타쿠라 고(아약스),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지며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였던 일본은 대표팀에서 주축 역할을 해야 할 선수를 또 한 명 잃으면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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