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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19년 만에 첫 1부 데뷔 지휘…이영민 감독 "200경기 치렀지만 설레고 긴장돼"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입력


 부천FC1995의 창단 첫 승격을 이끌고 1부 부대에 도전하는 이영민 감독이 들뜨는 마음보다 긴장감을 강조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개막전을 치른다. 

부천은 지난 2025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를 꺾고 창단 이래 첫 1부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부천에서 2021시즌부터 여섯 시즌째 팀을 이끄는 이 감독은 1부에서 첫 도전에 나선다. 2007년 고양 국민은행 코치를 시작으로 이전에 FC안양 감독(2016) 등의 커리어를 밟은 그의 첫 1부 경기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K리그2에서 한 200경기 이상 했는데 그래도 K리그1 첫 경기다 보니 설레는 마음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장된 마음도 있다. K리그2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첫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200경기가 넘어가도 마찬가지 항상 긴장감은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오늘 그래도 조금 더 그 긴장감이 더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승격팀 부천이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만나는 맞대결이다.

이 감독은 "다른 것보다 처음에 일정표를 받고 내가 생각했던 것은 첫 다섯 경기를 어떻게 치러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생각을 해보니 첫 다섯 경기가 힘들다고 해서 리그가 5경기에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다음 경기 내용, 결과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허무하게 안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이 프리시즌 동안 준비한 것, 장점을 보여주는 경기, 조금 더 된다면 선수들이 열심히 상대를 괴롭혀준다면 결과를 떠나 좋은 상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을 상대로 한 공략법에 대해선 "일단 좋은 선수단이 있어서 봉쇄하는 방법이 관건이다. 두 번째는 저희 팀이 분명히 전북을 괴롭힐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북이 또 저희를 어떻게 대비하고 분석했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일단 슈퍼컵을 봤을 때 전북을 공략할 방법이 있다고 스태프와 나눴다. 짧은 시간이지만 준비했고 그런 게 나온다면 상대를 충분히 힘들게 할 것이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 김승빈을 꼽은 이 감독은 "체코에서 7년간 유럽 생활을 했다. 아직 적응기다. 연습 경기에서 체코의 큰 선수를 상대로 한 스피드를 활용했는데 국내에서는 그 스피드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순간순간 재능이 있다. 그 선수가 오늘 활약을 해주고 자신감을 찾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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