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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홀로 작업하던 60대 하청 노동자 콘크리트에 깔려 숨져

연합뉴스입력
수원 민간임대주택 공사현장서 참변…동료들도 나중에야 사고 확인
119 (PG)[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13일 오후 1시 23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사현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콘크리트 더미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인 A씨는 당시 폐자재 처리를 위해 드릴로 콘크리트 더미를 부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던 중 콘크리트 더미가 무너지면서 아래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시각은 점심시간대로, A씨는 홀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동료들은 오후 2시께야 A씨가 깔린 사실을 확인한 뒤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민간임대주택 공사현장은 6천40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 3개 동으로, 2024년 9월 착공해 내년 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사는 이랜드건설이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토대로 현장에 안전대책 미준수 사항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노동당국은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sto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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