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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쿼터 투수가 '10승 이상+150이닝' 목표→달성하면 진짜 초대박!…토다 "日 대표로 왔다, 어디서든 어필할 기회" [인천공항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행 비행기에 오른 NC 다이노스 토다 나츠키가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인천공항, 김유민 기자


NC 다이노스 아시아쿼터 투수 토다 나츠키(도다 나쓰키)가 KBO리그 입성 첫해 '두 자릿수 승리와 150이닝 이상 투구'라는 당찬 목표를 밝혔다.

토다는 지난달 NC와 1년 총액 13만 달러(계약금 2만 달러, 연봉 10만 달러, 옵션 1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신장 170cm, 체중 75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그는 2021년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NPB 통산 3시즌 19경기(27⅔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5.53의 성적을 남겼고, 지난 시즌엔 NPB 2군 리그인 이스턴리그에서 35경기(7선발) 4승4패 평균자책점 2.42, 73탈삼진 14볼넷을 기록했다. 

크지 않은 체구에도 최고 150km/h(평균 145km/h) 패스트볼을 던지며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이다.



토다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투손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그는 "지난해 10월 입단 테스트를 받고 귀국할 때쯤 연락을 받았다. 좋은 제안을 주셔서 기뻤고, 이제 NC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각오를 먼저 생각했다"고 입단 당시를 떠올렸다.

토다는 스프링캠프에서 곧바로 NC의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호준 NC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외국인 선수 포함 총 9명의 후보 자원 경쟁을 통해 2026시즌 선발진을 꾸릴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까지 NPB 2군에서 선발과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한 만큼, 국내 선발진이 다소 빈약한 NC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토다는 "저도 불펜보다는 선발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그런 기회가 오면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난 시즌을 보내면서 제구력이 많이 성장했다. 올해 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생각이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올해 목표를 묻는 말엔 "일단 두 자릿수 승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많이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150이닝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 캠프에서 투구수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 답했다.

올해 KBO리그에 합류한 7명의 일본인 선수 중 상위권에 들 수 있냐는 질문에 토다는 "그건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평가받아야 할 것 같다. 일본 선수 중 특별히 잘하는 선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하면서도 "아시아쿼터 제도로 일본을 대표해서 왔다. 여기서 잘해서 일본뿐만 아니라 어디서든지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인천공항, 김유민 기자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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