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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코치 별세에 애도 표한 강민호 "코치님 보며 많은 걸 배웠습니다" [인천공항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14일 별세한 김민재 롯데 자이언츠 드림팀 총괄코치를 향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민호는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과 만나 "안 그래도 어제(14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민재 코치님을 보며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김민재 코치는 담낭암 투병 끝에 1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53세.

1973년생인 김민재 코치는 부산중앙초-경남중-부산공고를 거쳐 1991년 롯데에 입단했다. 입단 3년 차였던 1993년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으며, 2001년까지 팀의 핵심 내야수로 활약했다. 이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서 통산 2113경기 6088타수 1503안타 타율 0.247, 71홈런, 607타점, 출루율 0.309, 장타율 0.331을 기록했다.

김민재 코치는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탄탄한 수비력을 뽐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9전 전승 금메달'이라는 신화를 썼다.



김민재 코치는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한화(2010~2012), 두산 베어스(2013년·2019~2020년), KT 위즈(2014~2016년), 롯데(2017~2018년), SSG(2021~2023년)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19년과 2022년에는 각각 두산 1군 작전코치, SSG 1군 수석코치로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획득했다.

김민재 코치는 2024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롯데로 돌아왔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미국 괌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던 중 황달 증세를 보였고, 급하게 귀국했다. 병원 검진 결과는 담낭암이었다.

김민재 코치는 코치직을 잠시 내려놓은 뒤 치료에 집중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면서 다시 현장에 돌아왔고, 올해도 2군 총괄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었다.

2017~2018년 롯데에서 김민재 코치와 함께했던 강민호는 "김민재 코치님은 유쾌하신 분이었고, 내가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도자"라며 "하늘에서는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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