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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심정지 이틀 전, 돌아가신 부모님 꿈…내게 잠옷 입으라고" (김숙티비)

엑스포츠뉴스입력


개그맨 김수용이 심정지 이틀 전 돌아가신 부모님 꿈을 꿨다고 고백했다.

29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죽음에서 돌아온 자 김수용.. 그날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수용은 심정지에서 깨어난 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 "더 여유로워진 것 같다. 아등바등 그런게 없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2023년과 2024년, 각각 어머니와 아버지를 떠나보냈던 김수용은 "나는 부모님이 작년 재작년에 돌아가시지 않았나. (심정지가 오기) 이틀 전에 부모님이 꿈에 나타나셨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장가가기 전처럼 아버지 어머니랑 다 같이 한 집에 살고 있었다. 전혀 돌아가신 분이 아니었고 나도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한 쪽에 잠옷이 있었고 아버지가 '너 입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잠옷을 입었다"고 떠올렸다. 

김숙은 "이거는 진짜 엄마, 아빠가 돌려보낸 것 같다. 갔는데 '너 아직 아니야. 빨리 가' 한 것 같다. 이렇게 멀쩡하게 있는 걸 보면 (오빠를) 도와주신 것 같다. 딱 그 느낌밖에 없다"고 울컥했다. 

사진 = 김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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