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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연합뉴스입력
조류인플루엔자를 막아라[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전남 나주시의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오리 2만3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도축 출하 전 정기 예찰 검사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다.

이는 이번 동절기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16번째 사례다.

중수본은 항원 확인 이후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역(발생 농장 반경 10㎞ 내) 가금농장 55개,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농장·시설·차량 35개를 정밀 검사한다.

이 밖에 중수본은 발생 지역인 전남 나주와 영암 소재 오리농장 63개, 발생 농장과 같은 계열사 오리 사육농장 145개를 대상으로 오는 22∼31일 정밀 검사를 한다.

또 해당 계열사 소속 도축장의 도축 단계 검사 비율을 60%에서 80%로 높인다.

중수본은 발생농장과 같은 계열사의 오리 사육농장 중 방역 취약 농장 78곳에서는 오는 24일까지 방역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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