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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투자, 순환 경제 무이자 융자지원사업 성료

연합뉴스입력
코카-콜라 재단과 공동 진행,…"참여 스타트업 핵심 성과 도출"
'임팩트퓨처-써큘러 이노베이션 2025' 포스터[한국사회투자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순열)는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과 함께 진행한 순환 경제 무이자 융자지원사업 '임팩트퓨처-써큘러 이노베이션(Circular Innovation)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국내 PET 플라스틱 순환 경제 분야의 혁신 기술과 설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무이자 융자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장 컨설팅, 자금조달 지원 등을 제공하는 성장지원 플랫폼이다.

특히 1차 연도는 6개월간의 단기 무이자 융자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참여기업들이 지자체 납품, 대기업 협업, 수출, 스마트시티 진입 등 여러 방면에서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

1차 연도 참여기업은 ▲ 오이스터에이블 ▲ 우시산 ▲ 주신에코솔루션 ▲ 잎스 등 총 4곳이다. '오이스터에이블'은 울산·천안 스마트시티 사업(총 25억 원 규모) 추진, 테트라팩·서울교육청 등과 협업하며 공공 시장을 확대했고, '우시산'은 현대자동차, 해양환경공단 등과 해양폐기물 새활용 사업, 부산디자인진흥원·아름다운가게 등과 ESG 협업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신에코솔루션'은 국내 최초 AI 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일본 수출(이시즈카공업 2대), 강원도 지자체와 납품 계약을 성사시켰고, '잎스'는 AI 광학센서 기반 다중투입 로봇 'Mo-EZ' 시리즈 상용화, 판교테크노밸리 우수기업 선정 및 공공·민간 대량 발주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참여기업들의 성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국내 순환 경제 분야의 기술 혁신 가능성과 ESG적 가치를 함께 실현할 기회를 증명한 사업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9월부터 '써큘러이노베이션(Circular Innovation) 2025' 2차 연도 사업의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의 상황에 따라 1년 내 무이자 상환 및 주식 전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투자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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