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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탕탕탕! 총성 10발 그리고 비명…CCTV 포착된 방콕 시장 총격범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태국 수도 방콕의 유명 식품 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경비원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도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태국 방콕 북부에 있는 짜뚜짝 구역 내 오또꼬 시장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태국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흰색 모자를 쓴 용의자가 범행 전 배낭을 몸 앞으로 메고 시장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손에는 권총을 쥔 상태였는데요. SNS에 공유된 영상에는 총성과 함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오또꼬 시장은 신선한 과일과 해산물을 판매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한 곳인데요. 사상자 중에 관광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61세의 노이 프라이덴 씨로 밝혀졌습니다.

총격범은 시장 경비원과 지속적으로 분쟁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약 5년 전 노이는 애지중지하던 차량을 시장에 주차했다가 긁힘 사고를 당했고 경비원 중 한 명이 범인이라고 보고 앙심을 품어 왔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전과가 없고 사격 클럽 회원이었다"면서 "9mm CZ 섀도 권총을 합법적으로 소지하고 있었고 현장에서 총을 10발 이상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로이터·AFP·X @elly_bar

haeyou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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