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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게임 업계 평균 연봉 랭킹 1위는 어디?

게임와이입력

일본 세일즈나우(SalesNow)가 발표한 최신 게임 업계 평균 연봉 랭킹에 따르면, 소니그룹이 약 1113만엔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반다이남코홀딩스가 약 1095만엔으로 뒤를 이었다. 이 두 회사만이 1000만엔대를 넘어서며 확실한 격차를 보였다. 3위는 닌텐도가 약 963만엔으로 자리했으며, 4위 세가사미홀딩스 879만엔, 5위 아카츠키 856만엔으로 이어졌다.

흥미로운 점은 순위별 연봉 분포다. 4위부터 8위까지는 800만엔대, 9위부터 14위까지는 700만엔대, 15위부터 20위까지는 600만엔대로 매우 체계적인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일본 게임 업계가 상당히 계층화된 연봉 구조를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일반 회사원 평균 연봉 426만엔과 비교했을 때, 게임 업계 상위 20개사는 모두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소니그룹이 약 1113만엔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반다이남코홀딩스가 약 1095만엔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 게임 업계도 못지않은 고연봉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시프트업이 1억 3000만원으로 1위고,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1억 9000만원과 1억 800만원을 기록하며 억대 연봉 클럽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넥슨게임즈가 9480만원, 카카오게임즈가 8800만원, 위메이드 8300만원, 컴투스 8200만원, 넷마블이 77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중 크래프톤은 전년 대비 11.2% 올랐고,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는 전년 대비 10% 가량 내렸다. 

2024년 기준으로 시프트업이 1억 3000만원으로 1위고,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1억 9000만원과 1억 800만원을 기록하며 억대 연봉 클럽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게임사들의 연봉 상승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작 배출, 인재 확보 경쟁 심화, 그리고 전반적인 게임 산업의 성장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임 업계 특유의 성과급과 스톡옵션 제도도 높은 연봉 수준에 기여하고 있다. 성공작을 배출한 개발팀이나 회사의 경우 기본급 외에도 상당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실제 수령액은 평균 연봉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개발자들의 동기부여와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낳고 있다.

일본과 한국의 게임 업계 연봉 수준을 비교해보면, 한국의 상위권 게임사들이 일본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니그룹의 1113만엔이 약 8400만원 수준이고 반다이남코의 1095만엔이 약 8280만원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시프트업과 크래프톤, 엔씨소프트가 1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한국 게임사들의 빠른 성장세를 고려하면, 향후 몇 년 내에는 일본을 더욱 앞서는 연봉 수준을 보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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