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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협상 다시 속도내나…"한미 재무장관 협의 날짜 곧 정할 것"

연합뉴스입력
통상교섭본부장·USTR 대표 빠진 1대 1 협의
굳은 표정으로 나서는 구윤철 기재부 장관(영종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한미간 '2+2 통상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24일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굳은 표정으로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5.7.24 cityboy@yna.co.kr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관세 협상을 벌인다.

불관 이틀 전 돌연 연기된 양국 재무 수장간 협의가 다시 진행됨에 따라 상호관세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대통령실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측은 다음 주 미국에서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의 통상협의를 제안했다.

미국 측은 구체적인 협의 날짜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측은 미국 측이 제안한 날짜에 가능한지를 검토해 곧 회신할 예정이다.

이번 통상협의는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간에 1대 1로 진행된다.

당초 한미 양측은 지난 25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포함된 '2+2' 협의를 예정했으나 베선트 장관의 개인 일정으로 연기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다음 주 개최를 제안했다"라며 "구체적 협의 일자는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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