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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장관 취임식전 판문점부터…"연락채널 복원 급선무"(종합)

연합뉴스입력
"판문점을 단절이 아닌 연결의 공간으로 만들도록 최선"
정동영 통일부 장관(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4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5일 취임식에 앞서 판문점을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 직후 판문점을 찾아 비무장지대(DMZ)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과 함께 '자유의 집', '평화의 집' 시설 등을 방문하고 장기간 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현장에서 "남북대화 재개와 조속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단절된 남북 간 연락채널 복원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유엔사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하에 판문점 공간을 단절과 긴장의 장소가 아니라 연결과 협력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7.14 kjhpress@yna.co.kr

정 장관이 공식 업무 시작 전 판문점을 찾은 것은 취임 일성으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다지고 연락채널 복원과 남북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판문점은 1971년 남북적십자 접촉을 시작으로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해 총 370여 차례의 남북회담이 열린 장소다.

취임식 앞두고 판문점 찾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서울=연합뉴스)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5일 취임식을 앞두고 판문점을 찾아 남북 연락 채널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5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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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앞두고 판문점 찾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서울=연합뉴스)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5일 취임식을 앞두고 판문점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7.25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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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앞두고 판문점 찾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서울=연합뉴스)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5일 취임식을 앞두고 판문점을 찾아 자유의 집에서 판문각을 살펴보고 있다. 2025.7.25 [통일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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