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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이 전국 영어 경시 대회 1등급…'정조국♥' 김성은 "내가 원했던 아이" 감탄 (일타맘)[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입력

김성은이 사교육 없이 전국 영어 경시 대회와 고등학교 3학년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차지하는 중학교 1학년에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
31일 방송된 tvN STORY '일타맘'에는 사교육 없이 엄마표 영어로 공부를 시작해 전국 영어 경시 대회 1등급을 차지한 중학교 1학년 채빈 양이 고민 의뢰자로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 어머니는 사교육 없이도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이는 딸 채빈 양에 "영어만 너무 좋아하고, 영어만 공부한다. 국제고 가려면 다른 과목도 영어만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전했다.
채빈 양은 국제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고 있지만 수학 성적은 하위 80%로 과목별 편차가 심하다고.
이런 고민 속, 어머니는 "이번에 6월 모의고사 안 봤지 않냐. 영어 한번 볼까?"라며 채빈 양에게 고등학교 3학년 영어 6월 모의고사를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채빈 양은 "어려워서 시험 망하면 어떡하냐"며 걱정했고, 어머니가 "괜찮다"고 하자 "망하면 (엄마가) 블로그에 올릴 텐데 내가 체면이 안 살지 않냐"고 토로했다.

그러나 채빈 양은 걱정이 무색하게도 시험 문제 프린트를 들고 콧노래를 부르며 방 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지영은 "지금 모의고사 볼 건데 콧노래를 부른다"며 황당해했고, 김성은도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70분 타이머를 맞춘 뒤 시험을 시작한 채빈 양은 듣기 문제가 나오기도 전부터 독해 문제를 풀며 시간 절약을 했을 뿐만 아니라 듣기 도중에도 뒤의 문제를 읽으며 약 60분 만에 시험을 마쳤다.
시험 시간이 다 채워지지도 않았음에도 거실로 나온 채빈 양에 어머니는 "한 시간이 안 됐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어머니가 어리둥절해하는 사이 채빈 양은 "검토할까?"라며 아무렇지 않게 물어봤고, 이 말을 들은 김성은은 "'검토할까?', 내가 원하는 아이야"라며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
채빈 양은 2점짜리 문제를 2개 틀려 96점으로 1등급을 차지했고, 이후 어머니는 "작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쯤 테스트를 보고 싶어서 아이 실력 점검 차, (그리고) 어차피 수능을 볼 거니까 고등학교 1학년 모의고사부터 시작했다"며 안정적인 1등급 속 고등학교 3학년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은은 지난 2009년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