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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도 '오이포비아' 고백…"♥이병헌, 결혼 후 12년간 한 번도 못 먹어" (MJ)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이민정이 오이를 먹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29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오이 싫어 MJ가 어렸을 때부터 즐겨먹던 엄마표 샌드위치 레시피 (참치마요, 훈제연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민정은 어린 시절부터 먹었던 어머니표 샌드위치 레시피를 공개했는데, 이민정은 "제가 오이포비아가 있고, 양파가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를 먹으면 점심시간에는 잔향이 오래간다"라며 레시피를 소개했다.
이민정은 "샌드위치의 이름은 '참치마요 사과톡톡 샌드위치'다. 참치 샌드위치는 중학교 때부터 엄마가 많이 싸줬는데 내가 오이를 안 먹는 사실을 알고 있고 양파를 넣었을 때 (질색) 하니까 '얘한테는 사과를 넣어서 해주자' 해서 그다음부터는 엄마가 참치 샌드위치를 싸주면 잘 먹었다"라고 말했다.
샌드위치를 만드는 이민정에게 제작진이 "오이는 언제부터 싫어했냐"라고 묻자, 이민정은 "태어날 때부터 못 먹었다. 그 냄새를 못 맡는다. 오이 비누도 못 쓴다"라고 고백했다.
이민정은 "근데 그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런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무한대의 친밀감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민정은 "오빠가 자기는 오이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나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자기가 안 먹는다고 진짜 안 해주냐고 해서 그냥 아무 말도 안 했다"라며 남편 이병헌과의 일화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이민정 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