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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아나, 퇴직 후 게스트 출연? "KBS는 쉽지 않아" (아침마당)
엑스포츠뉴스입력

명예퇴직을 앞둔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가 마지막 화요초대석을 진행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2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나와 함께하는 마지막 화요초대석"이라며 오는 31일 하차를 언급했다.
그는 "응원 댓글 많이 보내주고 계시는데 감사하다. 김재원 없으면 '아침마당' 어떻게 하냐 걱정 하시는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후임) 박철규 아나운서가 준비 단단히 하고 있고 지금도 와서 구경하고 있다"면서 "'아침마당'은 50명의 스태프가 함께한다.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가 은퇴하는 것이 아닌 국가대표 축구팀 선수 한 명 교체일 뿐이다. (제가 없어도) 이광기, 박애리 씨가 잘 지켜나갈 테니 걱정 안한다"고 밝혔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광기가 "초대손님으로 와달라"고 하자 "그러긴 쉽지 않다. 이 회사가"라며 퇴사 후 찾아오기 어려운 KBS 조직문화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는 지난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재원 아나운서가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하며 '아침마당'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제작진은 여러 고민 끝에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그 빈자리를 박철규 아나운서 맡는다. 기존 MC인 엄지인 아나운서와 새로운 호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유익한 아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규 아나운서가 합류한 '아침마당'은 오는 8월 4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