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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 FC 간다! MLS 진출 확률 65% 보도…유명 베팅업체, SON 미국행 예상

엑스포츠뉴스입력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미국으로 진출할 확률이 약 65%로 평가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은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팀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가장 최근에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의 충격적인 타겟으로 떠올랐다"라며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은 그는 올여름 브렌트퍼드에서 토마스 프랑크가 새 감독으로 부임한 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스포츠 배팅업체 '스카이뱃'은 9월 2일이 되기 전까지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가 미국 MLS가 될 가능성에 대해 배당률 8/15를 제시했다. 즉, 손흥민이 이번 여름 미국으로 향할 확률이 65.2%로 내다본 것이다.



한때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로 가장 유력했던 곳은 사우디 프로리그였다.

'스카이뱃'은 지난 17일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배당률을 4/9로 책정했는데, 지금은 4/5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이 사우디로 갈 확률은 69.2%에서 55.6%로 하락했다.

미국과 사우디 진출 다음으로 배당률이 높은 곳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에서 전 토트넘 감독인 조세 무리뉴와 재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라며 "스카이벳은 이 시나리오에 대한 배당률 7/2로 책정했다"라고 밝혔다.

또 "바이엘 레버쿠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이 각각 배당률 7/2, 12/1, 18/1을 기록해 상위 6위 안에 들었다"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간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두고 미국 MLS의 LA FC가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을 시도 중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 25일 "LA FC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영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그들은 새로운 프로젝트의 새로운 스타로서 첫 제안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LA FC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을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토트넘도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LA FC는 이번 여름 계약을 해지하고 LOSC릴로 떠난 프랑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TBR 풋볼'도 "최근 LA FC는 손흥민 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강화하며 그를 미국으로 데려오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관심을 보였으며,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 몇몇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이러한 연결 속에서 토트넘은 수용 가능한 제안을 받으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했다.

또 "토마스 프랑크 감독도 손흥민이 클럽의 주장으로 남을지 확정하지 않았고, 토트넘이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만큼,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오면서 손흥민의 이적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친선전에서 손흥민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몇몇 토트넘 팬들은 구단에 손흥민 매각을 촉구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클럽 훈련장 홋스퍼 웨이에서 열린 잉글랜드 리그1(3부) 위컴 원더러스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77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TBR 풋볼'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매각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라며 "33세인 손흥민의 전성기는 이미 지났다는 게 분명해졌다"라며 토트넘 팬들이 올여름 손흥민과의 이별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기로 결정해도, 손흥민의 이적 시기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가 끝난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이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친선전을 치르고, 8월 3일엔 한국에 방문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한다.

만약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막대한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선수 조항'에 따라 손흥민이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되면 수익의 75%를 잃게 되고, 투어에 참가해도 경기에 뛰지 않으면 수익이 50%나 줄게 된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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