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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호, ♥공민정에게 시댁·명절로 고백 "언짢아서 반려"…김숙도 경악 (동상이몽2)
엑스포츠뉴스입력

배우 공민정이 장재호와 결혼에 골인하기 전까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28일 방송을 앞둔 SBS '동상이몽2'는 게스트 공민정의 이야기를 선공개했다.
김구라는 "굉장히 반가운 얼굴이 왔다. 데뷔 13년 됐고 작년에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다"며 공민정을 소개했다.

공민정은 '오징어 게임2', '우리 영화'에 출연한 장재호와 결혼했다. 서장훈은 "공민정은 남편 장재호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막장 부부로 만나 실제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달달한 11개월 차 신혼 생활 중인 공민정은 "남편이 먼저 고백했는데 반려했다더라"라는 김숙의 질문에 "연애도 하기 싫고 나이도 있던 시기다. 더 이상 만나고 헤어지는 게 지치고 싫었다. 어딘가에 안정적으로 기대고 결혼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공민정은 "그런데 (장재호는) 확실한 건 없고 밀당만 하니까 '밀당만 할 거면 집어치워라'라고 했다. 그랬더니 너무 소중하고 귀한 사람을 만나서 더 신중하게 고민했다더라. 같은 마음이라 서로 신중하게 오래 봤다"며 고백을 반려했던 이유를 밝혔다.

"어떻게 고백을 한 거냐"는 이지혜의 궁금증에 공민정은 "남편이 편지를 썼는데 그 편지도 기분이 언짢아서 반려를 시켰다. 편지에 '널 사랑하고 설레고, 평생 같이 있으면 좋겠다'는 클리셰 이야기가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명절에 집에 내려 갔는데 윷놀이 할 때 그 옆에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며 편지 내용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서장훈은 "쓸데없는 이야기를 많이 썼구나"라고 짚었고, 김숙은 "명절에 시댁에 가서 윷놀이 할 때 옆에 있으란 거는 최악의 고백이다"라며 경악했다. 이현이 또한 "듣도보도 못한 고백법"이라고 못을 박았다.
공민정은 이어 "저희 부모님도 사실 (남편을) 보기도 전에 연기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결혼을) 반대하더라. 그런데 남편이 저희 부모님 몰래 ○○○을 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동상이몽2'는 28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한다.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