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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만취 음주운전' 송영규, '하차' 연극 무대서 스포트라이트…밝게 웃으며 퇴장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5 13:51:05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적발된 송영규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마지막 공연에서 밝은 모습으로 퇴장했다. 

25일 배우 송영규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등장했다. 음주운전 적발 보도 후 첫 공식 석상이다. 

송영규는 로즈 극장의 극장주 헨슬로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뒤 그 돈을 받기 위해 연극 제작에 참여하는 투자자 페니맨 역을 맡았다.

공연 중 일부처럼 진행되는 커튼콜에서 송영규는 퇴장 없이 등장해 미소 가득한 표정으로 다른 배우들과 앙상블을 이루며 춤을 췄다. 관객들에게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개인 인사를 하는 장면에서는 "잠깐!"이라고 외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페니맨 역의 극 중 일부 대사를 읊은 그는 "멋진 로미오와 아름다운 줄리엣, 멋진 우리들, 멋진 여러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주연을 맡은 손우현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등, 퇴장까지 밝은 모습을 유지했다. 

한편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말께 송영규를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후에도 공연 무대에 올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쇼노트' 측은 송영규가 25일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일 공연 이후 송영규는 연극에서 하차, 다음 공연으로 예정돼있었던 27일 공연부터는 더블캐스트인 임철형이 원캐스트로 공연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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