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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 갑니다' 뉴캐슬 FW, EPL 명문 정조준→아시아 투어 거절…HERE WE GO "리버풀 이적이 최우선"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5 13:47:5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이 리버풀 이적을 위해 대한민국을 찾지 않기로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한 번 밝힌다. 알렉산더 이삭은 리버풀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이삭의 최우선 과제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클럽과 선수들의 이적설 및 인터뷰를 보도하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수의 이적 및 재계약이 확정된 거 같으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마노 기자는 이삭이 리버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알힐랄,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대화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스웨덴 공격수 이삭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이다. 그는 지금까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109경기에 나와 62골 11도움을 올렸다.

2024-2025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3골 6도움을 올렸고,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나와 2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삭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득점왕을 차지한 모하메드 살라(29골·리버풀)뿐이다.

이삭의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은 이번 여름 아시아 투어를 계획해 프리시즌 기간 동안 대한민국을 찾을 예정이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경기를 소화한 후 8월 3일 오후 8시 토트넘 홋스퍼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방한 행사를 앞두고 뉴캐슬은 지난 24일 아시아 투어 명단을 공개했는데, 명단에 이삭가 빠져 눈길을 끌었다.

뉴캐슬 측은 이삭이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허벅지 부상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이삭이 이적을 하기 위해 아시아 투어 동행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알렉산더 이삭은 뉴캐슬을 떠나고 싶어 한다"라며 "아시아 투어에 불참한 건 이삭이 선호하는 것이었는데, 구단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어 "뉴캐슬은 이삭이 경미한 허벅지 문제로 인해 뒤처졌다고 주장했지만,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삭이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아시아 투어 제외를 선호하고 있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도 "알렉산더 이삭은 뉴캐슬이 자신의 미래를 묶어두려는 시도를 거절하고, 이적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뉴캐슬은 이번 여름 리버풀의 관심을 받는 이삭을 구단 역대 최고 연봉자로 만들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협상은 결렬됐다"라고 밝혔다.

또 "이삭은 현재 뉴캐슬의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다"라며 "투어에 동행하는 대신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이삭이 아시아 투어 합류와 재계약 제안까지 거절하면서 하합류하고 싶은 클럽은 세계적인 빅클럽이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올여름 선수 보강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있다.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스 케르케스, 제레미 프림퐁 등을 영입하기 위해 3억 유로(약 4834억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출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한 리버풀은 이삭 영입도 고려 중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삭 영입을 위해 이적료 1억 2000만 파운드(약 2228억원) 수준의 제안을 고려했다.

한편 뉴캐슬은 만약 이삭이 팀을 떠날 경우 RB라이프치히 공격수 베냐민 셰슈코를 대체자로 영입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마노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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