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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국 MLS 역대 최고 영입!" SON, LA FC 러브콜 받았다…HERE WE GO "토트넘에 첫 제안, SON 결정에 달려"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5 07:15:07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 홋스퍼에 첫 제안을 보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A FC는 이미 손흥민 선수에게 프로젝트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초기 제안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 로마노 기자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SNS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각종 클럽과 선수들의 이적설 및 인터뷰를 보도하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선수의 이적 및 재계약이 확정된 거 같으면 '히어 위 고(Here we go)'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이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대화하고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의 미래를 명확히 할 것이기 때문에 결정은 손흥민에게 달려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단계에 대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최근 미국 MLS의 LA FC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3일 "LA FC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선수인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LA FC가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그들은 향후 몇 주 안에 손흥민을 MLS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관계자는 아직 실질적인 해결책을 향한 움직임은 없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며 "LA FC는 손흥민이 2025년 남은 시즌과 그 이후까지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감독 토마스 프랑크의 토트넘 계획에서 제외된 듯하다. 적어도 그의 주전 선수로서 말이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의 신임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 밑에서 중용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를 구단에 맡겼다.

그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자 "선수가 한 클럽에 오랫동안 몸담았다면, 클럽이 항상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어떤 시점에 누군가 떠나고 싶어 한다면 거기에 뭔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클럽이 결정할 거다. 5~6주 후에 생각해 보자"라고 답했다.

프랑크 감독의 답볍을 두고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에 대한 확실한 답변이 없다"라며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라고 분석했따.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하자 미국 MLS 클럽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만약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다면 MLS에 엄청난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디 애슬레틱'도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은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MLS 역사상 가장 큰 영입 중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손흥민은 LA FC 홈 시장에서도 엄청난 상업적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LA는 미국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 도시권(32만명)으로, 뉴욕(21만 5000명)과 워싱턴 D.C.(9만 5000명)보다 인구가 더 많다"라며 손흥민 영입 효과를 조명했다.

토트넘은 약간의 이적료만 받을 수 있으면 손흥민의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선'은 24일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1500만 파운드(약 279억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71억원) 사이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단, 손흥민의 이적 시기는 이번 여름 한국 투어가 끝난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엔 한국에 방문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한다.

만약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 전에 손흥민을 매각해 손흥민 없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막대한 수익을 잃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도 "토트넘은 이번 주말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아시아로 이동하며,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경기를 하고, 8월 3일 서울에서 뉴캐슬과 경기를 펼친다"라며 "손흥민이 투어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서울에서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의 수익이 최대 75%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조항 때문에 손흥민의 존재는 토트넘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로마노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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