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재현...25일 '판타스틱 4' 포트나이트에 상륙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또 한 번 대형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했다. 에픽게임즈는 마블의 전설적인 슈퍼히어로 팀 '판타스틱 4'가 오는 26일 포트나이트 아이템 상점에 정식 등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핵심은 단순한 의상 추가를 넘어선 '완벽한 재현'이다. 포트나이트는 올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과 연계해 각 히어로들의 고유 능력을 게임 내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조니 스톰(휴먼 토치)부터 살펴보면, 그의 화염 능력을 형상화한 '불타오르네!' 이모트가 눈길을 끈다. 이 이모트를 사용하면 캐릭터가 순식간에 불타오르는 모습으로 변신하며, 전용 '불꽃 곡괭이'와 함께 배틀로얄 무대를 화끈하게 달굴 예정이다.
신축성의 대명사 리드 리처드(미스터 판타스틱)에게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몸의 신축성을 반영한 '판타스틱 주먹 곡괭이'가 제공된다. 쭉쭉 늘어나는 비주얼이 일품인 이 곡괭이와 함께 '판타스틱한 계산' 이모트로 그의 천재적 두뇌를 과시할 수 있다.
투명화 능력의 소유자 수잔 스톰(인비저블 우먼)에게는 신비로운 '사이오닉 구슬 곡괭이'가 준비되어 있으며, 괴력의 상징 벤 그림(씽)의 의상 역시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든 곡괭이 아이템이 범용으로 제작되어 다른 의상과도 자유롭게 조합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플레이어들의 개성 표현과 다양한 스타일링을 지원하려는 포트나이트의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레고 포트나이트 오디세이'와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라이프' 모드에서 플레이할 때 모든 판타스틱 4 의상이 자동으로 레고 스타일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하나의 의상으로도 다채로운 게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포트나이트는 그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국내 축구 스타 손흥민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의 경계를 허물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