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한국 연예
정지선, ♥남편과 7년째 각방살이 심경 "행복한 삶, 한 달에 일주일 봐" (칼있스마)
엑스포츠뉴스입력

셰프 정지선이 바쁜 일상 속 남편과의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에는 '테토녀 vs 에겐남의 현실 고증 결혼썰 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정지선은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남편을 기다렸다.
그는 남편에 대해 "안 본 지가 꽤 됐다. 지난주에 대만 갔다 오고 이번 주에도 미국 간다. 한 달에 많이 보면 일주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다렸던 남편이 등장하자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고, 남편은 "대표이자 정지선 셰프랑 같이 사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제작진이 "보통은 남편이라고 하지 않냐"고 의문을 드러내자 정지선은 "진짜 같이 살고 있으니까"라고 깔끔한 답을 내놨다.

정지선과 남편은 각각 매장을 운영하며 서로를 볼 시간도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두 분은 집에서 못 보냐. 가게에서만 보냐"고 물었고, 정지선은 "내가 일찍 나서 늦게 들어가니까 그때 (남편이) 자고 있는 모습만 (본다)"며 "집에 있는 거 생사 확인은 하는데 그거 말고는 볼 일은 없다"고 답했다.
남편은 "새벽에 잠깐씩 만난다"며 공감했고, 정지선은 "화장실 갈 때 잠깐 마주친다. 왜냐하면 우리가 따로 방을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남편이 "따로 방 쓴다고 얘기하지 마라. 괜히 사람들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반응을 우려하자 정지선은 "사실"이라며 "결혼한 사람들은 이게 되게 행복한 삶이라는 걸 알 것"이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남편은 "잠귀가 밝고 예민한데 (정지선이) 엄청 부스럭거린다. 잘 때 가만히 안 잔다"고 각방을 쓸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정지선의 칼있스마',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