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웹3 게임 생태계 완전체'를 꿈꾼다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기반의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웹3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가 사전예약 20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 관심을 입증한 가운데, 기존 대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링크 서버 오픈과 대규모 업데이트로 서비스 확장에 나서며 위메이드만의 차별화된 웹3 게임 생태계를 완성해가고 있다.
◇ 롬: 골든 에이지, 토큰 교환 이벤트 "1분 완판"...글로벌 웹3 열풍 예고

레드랩게임즈가 개발한 웹3 MMORPG '롬: 골든 에이지'가 23일 사전예약 200만 돌파를 공식 발표하며, 8월 12일 전 세계 170여 개국 동시 출시를 앞두고 뜨거운 기대감을 증명했다. 특히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의 핵심 장점을 활용한 '크리스탈 토큰 얼리억세스' 이벤트가 눈에 띈다.
이 이벤트는 위믹스 플레이의 다른 게임에서 획득한 유틸리티 토큰 '플레이 토큰'을 롤: 골든 에이지 전용 '크리스탈 토큰'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7월 22일 이벤트 시작 당일 준비된 물량이 약 5분 만에 완판됐고, 23일에는 단 1분 만에 전량이 소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크리스탈 토큰은 가디언 소환, 아이템 제작, 장비 각성 등에 활용되는 게임 내 핵심 재화로, 이러한 토큰 간 교환 시스템은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만의 독특한 장점이다. 한 게임에서 얻은 자산을 다른 게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크로스 게임 경제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들의 시간과 노력이 플랫폼 전체에서 가치를 갖게 되는 혁신적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을 제외한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동시 출시되는 만큼,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트 크로우, 링크 서버로 "자산 공유 혁명"...신규·복귀 유저 대환영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3.0 메인넷의 블록체인 웹3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12일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170여국에 선보였다.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혁신적인 링크 서버 시스템을 도입했다. 24일 오후 8시 오픈되는 링크 서버 '신시아'와 '콘라드'는 기존 서버와 자산을 공유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링크 서버의 핵심은 캐릭터 자산의 유연한 이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골드, 아이템, 탈것, 무기 외형, 글라이더는 물론이고 경험치와 수집 내역, 스킬까지 다른 계정의 기존 서버 캐릭터로 이전할 수 있어, 기존 MMORPG의 서버 간 장벽을 허무는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링크 서버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파격적이다. 경험치 획득량 5배, 아이템 드롭률 2배 증가는 기본이고, 메인 및 서브 퀘스트 진행 시 몬스터 처치 카운트가 10배로 집계되어 빠른 퀘스트 완료가 가능하다. 여기에 보스 몬스터 출현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PK가 제한되어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
링크 서버 전용 이벤트를 통해 '미스틱 다이아'를 최대 10,000개까지 획득할 수 있으며,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이 무료로 제공되어 원하는 클래스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미스틱 다이아는 게임 내에서 다이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재화로, 신규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트 크로우는 링크 서버 오픈과 함께 새로운 클래스 계열 '거너'를 공개했다. 첫 번째로 선보인 '화포' 클래스는 초장거리 견제, 광역 포격, 상태 이상 공격 등 상황별 전략을 구사하여 적의 빈틈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너 계열에는 향후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클래스들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어서 플레이 다양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신규 격전지 '오베르 용암 성채'도 주목할 만하다. 오베르 화산지대 아래 형성된 드워프들의 거대 광산 도시라는 설정으로, 디버프 '드워프의 지배 효과'가 적용되는 도전적인 지역이다. 플레이어들은 이곳에서 사냥을 통해 '오베르 용암석'을 수집해 아티팩트 '등화'를 제작·착용함으로써 디버프를 상쇄할 수 있으며, 보스 몬스터 처치 시 전설 등급 장비나 제작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게임 IP의 현실 확장 전략이다. 나이트 크로우의 마스코트 캐릭터들인 '가막이', '비두리', '삐약이', '오목이'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나크 쪼랭이즈: 기막힌 일상'이 24일 출시되어, 게임을 넘어선 브랜드 가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의 이번 움직임은 웹3 게임 생태계의 완전체를 구축하려는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신작 롬: 골든 에이지를 통해서는 글로벌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작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면서 서비스 확장을 도모하는 투트랙 접근법이다. 특히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토큰 경제 시스템은 게임 간 자산 연동을 통해 플레이어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플랫폼 전체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 게임에서의 성과가 다른 게임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게임 생태계와는 차별화된 강력한 경쟁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