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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소신발언 "휴가철 공항에 818만 명 몰린다고…국내로 가는 건 어떨지"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박명수가 휴가철 국내 여행을 제안했다.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라디오쇼)에서는 성수기 특별기획 '걸어서 팔도속으로'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뉴욕, 파리, 방콕 해외도 좋지만 대한민국 구석구석 우리가 아직 못 가본 곳이 굉장히 많고, 또 새롭게 문을 열고 유명해진 곳들이 굉장히 많다"면서 "휴가철이니까 국내 여행으로 가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말부터 극성수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전국 공항에 무려 818만 명이 몰릴 거라고 한다. 온 국민의 약 5분의 1이 어딜 가시는 것"이라고 놀란 반응을 보였다.
또 박명수는 "가시는 분들이야 즐겁겠지만 못 가시는 분들은 얼마나 답답하시겠냐. 여러 사정도 있고"라고 덧붙이기도.
그는 "고생해 주시는 공무원 여러분들도 계시고, 많이 계시는데 그분들한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해외도 좋지만 우리나라에도 명승지가 굉장히 많다"고 말한 뒤 국내 여행에 관한 여러 사연들을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부모님 모시고 풍천장어와 복분자, 수박으로 유명한 고창으로 식도락 여행을 갔다"면서 사연을 보냈다.
청취자는 "아버지가 서비스 반찬으로 나오는 장어 뼈에 꽂혀서 리필을 3번 하시더라. 비싼 장어는 안 드시고 뼈만 오독오독 씹던 아버지. 갑자기 '악!' 하면서 턱을 부여잡으시는데 이 두 개가 흔들리더라. 결국 식도락 여행에서 죽만 드시고 왔다"면서 "지팍도 조심하셔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치아가 좋지 않다. 어금니가 없어서 너무 딱딱한 건 안 먹는다. 잇몸이 부어서 잘 안 먹는데, 진짜 치아 관리는 잘해야 한다. 오복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임플란트하고 틀니 끼고 갈아내고, 신경치료하고 얼마나 힘드냐. 평상시에 치간 칫솔로 사이사이 잘하시고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저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