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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기 영수, 용기낸 순자에 "취해서 애기해보자"…송해나 "왜저래" 버럭 (나솔)[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27기 순자가 영수에게 1대 1 대화를 신청했다.
23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27기 순자가 영수에게 1대 1 대화를 신청했다.
영숙에게 1대 1 대화를 신청한 순자는 "계속 영수님이랑 대화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못찾겠었다"라고 고백했다.
순자는 영수에게 "저 별로냐. 눈치를 전혀 못 챘냐"라고 물었고, 이에 영수는 "눈치는 주는 것 같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순자가 "먼저 얘기하자고 할 수 있는데 왜 안 했냐"라고 묻자, 영수는 "제 우선순위에 없었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송해나는 "와 이건 바로 한방 그냥 먹인 거다. 나 같으면 정말 상처였을 것 같다"라며 탄식했다.
영수는 "근데 그 와중에 다른 분이랑 또 즐거운 분위기가 있잖아요"라며 순자와 데이트를 했던 영식을 언급했고, 이에 순자는 "그래서 약간 영향을 받았냐"라고 물었다.
영수는 "그거에 영향을 미친 것 같지는 않다. 실제로 얘기를 나눈 시간이 되게 짧다. 그래서 이 사람의 말투나 행동을 판단하기에는 시간이 짧았다. 그래서 여기서 더 범위를 늘리는 건 안 된다. 축소하고 있었으니까. 늦었다는 애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자가 "나는 왜 늦었다고 들리지?"라며 의문을 드러내자, 영수는 이내 "맞다"라며 "'이미 늦어서 배제됐어'가 맞는데 모르겠다. 진짜 늦어서 그런 건지"라고 털어놨다.
순자는 "그냥 영수님의 이상형에 제가 안 맞는 거다. 어차피 대상에도 없었고"라고 말했고, 이에 영수가 "대상에 없었던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영수의 말을 들은 순자는 "그냥 영수 님 스타일이 아니었던 거다. 근데 진짜 괜찮다. 저 차인 건 아니다. 저도 큰 용기를 갖고 말 건 거를 조금 알아줬으면 좋겠다. 어쨌든 저도 영식님의 표현을 받지 않냐. 근데 그 와중에 제가 관심이 있는 분이 따로 있으니 표현을 한 거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영수는 "나중에 좀 취해가지고 얘기해 봐요"라고 말했고, 이에 송해나는 "왜 저래. 진짜"라며 질색했다.
데프콘은 "독특하다. 저런 말투가 오히려 순자 씨를 민망하지 않게끔 해주는 거다. 저거 중화시키는 거다. 오랜만에 재밌는 멘트들이 많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