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광고전략…구글 "국내 기업 AI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구글은 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연례 행사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5'를 개최했다.

'발견과 결정이 이뤄지는 곳'을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광고 전략과 국내 주요 브랜드 사례가 소개됐다.

구글은 행사에서 소비자들이 더 이상 '인지-고려-구매'로 이어지는 모델을 따르지 않으며, 수많은 디지털 접점에서 경계 없이 정보를 검색하고 소셜피드를 스크롤하며 발견 제품을 즉시 쇼핑하는 복합적 행태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입소스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의 76%가 매일 구글과 유튜브를 이용하며, 20대의 절반 이상이 제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에서 구글 생태계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행사에서 검색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AI 파워팩도 선보였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단순히 더 나은 광고를 돕는 것을 넘어섰다"며 "구글과 유튜브는 국내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AI 기술과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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