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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와 30년 격차!" 中 언론 한숨… 韓 2군에 완패→"기본기+투지 모두 부족, 차이 따라잡을 가능성 NO"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3 03:28:17


중국 언론이 자국 축구와 대한민국·일본 축구 간의 격차에 대해 한숨을 내쉬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2일(한국시간) "30년이나 차이가 난다! 중국은 간신히 이겼고, 한국과 일본은 후보 선수를 훈련시켰다. 중국 축구가 따라잡을 가망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성적을 거론했다.

중국은 일본과 홍콩 그리고 개최국인 대한민국과 함께 2025 동아시안컵에 참가했다. 동아시안컵은 지난 7일에 개최돼 16일에 마무리됐다.



중국은 한국과의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후 일본과의 2차전에서 0-2로 졌다. 2연패를 기록한 후 홍콩과의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대회 3경기에서 승점 3(1승2패)을 기록한 중국은 전체 3위로 2025 동아시안컵을 마무리했다. 1위는 일본(승점 9), 2위 자리엔 한국(승점 6)이 올랐고, 3경기를 모두 진 홍콩이 4위를 차지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린 대회가 아니라 한국와 일본은 유럽파를 모두 제외하고 선수단 대다수를 국내파로 구성했다.

한국과 일본이 2~3군 전력으로 대회에 참가했음에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일본' 2연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하자 중국 언론은 축구 격차를 확인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매체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일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격차는 30년이나 된 것 같다.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축구서에 대해선 "한국은 2군을 투입하여 중국을 3-0, 홍콩을 2-0으로 꺾었다"라며 "일본에 0-1로 패했지만,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하찮게 여기는 듯했다"라고 밝혔다.

또 "일본과 한국을 상대로 치른 2경기에서 중국은 거의 저항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상대가 만약 진지하게 했다면 점수는 5-0이나 7-0으로 벌어졌을 것이고,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경기장에서 정말 당황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력은 아시아 4위권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명백하다"라며 "패스, 협동심, 슈팅 등 기본기가 부족해 보였고, 심지어 투지조차 부족했다. 모두가 경기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대하는 듯했다. 결국 패배는 불가피했고, 실망감만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국 전력 차이가 가장 큰 원인이다"라며 "단기적으로 일본과 한국이라는 강팀을 따라잡으려면, 현재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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