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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뉴진스, 3년전 인터뷰 영상 풀렸다…"오래 오래 보고다·"늘 그 자리에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2 22:34:49

뉴진스가 3주년을 맞은 가운데 데뷔 전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NewJeans Day] We are NewJeans"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2022년 7월 22일 데뷔한 뉴진스는 'Attention'과 'Hype Boy' 등 데뷔한 해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현재는 활동이 중단된 상태. 이에 공식 계정에는 멤버들의 실제 영상이 아닌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대체돼 아쉬움을 안겼던 바. 데뷔 직전 풋풋한 인터뷰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멤버(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들은 '데뷔 축하 합니다' 노래를 부르며 케이크에 초를 불었고, 'Attention' 노래가 흘러나왔다.
2022년 7월 22일 데뷔 전인, 2022년 6월 4일 해린은 "실감이 나면서도 안 나면서도 나는 것 같다. 뭔가 스케줄, 촬영은 하고 있지만 실감이 안 나는 느낌인 것 같다. 만나지 못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는 것을 보여주고 그런 반응들을 보게 되는 게 되게 다를 것 같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민지는 "지금보다 조금 더 더운 여름에 데뷔를 하는 거다.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하는데, 저희끼리 연습하면 연습실밖에 없지 않냐. 그런데 이렇게 촬영하면서 예쁜 집에도 오고 좋다. 데뷔를 하면 (이런 일이) 많을 테니까 기대도 되고 저희 노래를 빨리 세상에 퍼뜨리고 싶어서 모든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다니엘은 "춤추면서 노래 부르는 연습을 많이 했다. 라이브 연습을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라며 "이제는 다 가 오늘 거구나 느껴서 되게 긴장도 되면서 같이 멤버들이랑 한다고 생각하면 되게 신난다. 엄청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2년 5월 11일 혜인은 "놀이공원 갔을 때 춤 딱 두 번 췄을 때 너무 행복했다. 얼굴에 웃는 웃음이 찐 행복 웃음이었다"라며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하니는 "처음으로 밖에 있는 장소에서 춤추는 거였고 카메라도 따라가면서 해야 하는 게 처음이었고, 헤어 메이크업 아침에 받을 때 헤드뱅잉 하는 것 같았다. 그때만 힘든 것 같다. 촬영은 하나도 안 힘들더라. 저희에게 재밌고 즐거워서 잘 즐기는 것 같아서 좋았다. 재밌고 즐거워서 부모님 연락하는 것도 까먹어서 혼나고"라며 웃었다.
이어 대중에게 어떻게 보였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친한 친구. 친근하게, 저희는 대중 팬분들이랑 똑같은 사람이라서 그냥 친구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민지는 "처음 보여드리는 모습들이 한 달밖에 안 남았는데 한 달 전에 정말 긴 시간을 저희 스태프분들이랑 다섯 명 멤버들 다 같이 준비했으니까 같이 고생해 주셨는데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니엘은 "오랫동안 정말 열심히 잘 준비했으니까 우리 영상을 보고 좋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모두가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민지는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다. 친구들도 어떨 때는 얘랑 더 친하다가, (그런 것처럼) 뉴 진스도 보고 싶을 때 보고 듣고 싶을 때 들으면 오래오래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되게 가족같이. 계속 사랑이 있는?"이라고 말했고 민지는 "그 자리에 기다리고 있는"이라며 말을 덧붙였다. 다니엘은 "늘 (그 자리에) 있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2년 뒤인 2024년 5월에는 민희진 전 대표의 하이브 상대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두고 재판부에 진정서를 제출하게 됐다. 3주년을 맞았지만 활동을 중단한 상황 속,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발언들이 이목을 모았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 및 하이브와 신뢰관계가 깨졌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어도어는 지난 1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기획자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를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어도어 측의 신청을 전부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고, 독자 활동이 불가능해진 뉴진스는 홍콩 플렉스콘 이후 잠정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사진=뉴진스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