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한국 연예
BTS·몬엑 남동생→24인조…신인 男돌 전쟁, 걸그룹만큼 '치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2 13:50:08

올 하반기 가요계의 키워드는 '보이그룹 전쟁'이 아닐까.
먼저 내달 18일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탄생시킨 빅히트 뮤직에서 신인 보이그룹을 론칭한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K팝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 5인조로 구성된 신인 그룹은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감각으로 음악, 안무, 영상 등을 직접 만드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다.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다섯 명이 '공동 창작' 방식으로 작업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엄청난 '실력파'임이 예상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데뷔 전부터 하이브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안무 창작에 참여한 바 있다. 마틴은 엔하이픈 '아웃사이드(Outside)', 르세라핌 '삐에로(Pierrot)', 아일릿 '마그네틱(Magnetic)'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임스는 아일릿 '마그네틱', '체리시(Cherish)', '틱-택(Tick-Tack)' 안무 작업에 참여했으며 마틴과 함께 '마그네틱' 곡 작업에도 기여했다.

빅히트 뮤직 선배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는 예전부터 깊은 교류를 이어왔다. 마틴은 지난 21일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신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Beautiful Strangers)'부터 예전 작품인 '데자뷰(Deja Vu)', '미라클(Miracle)' 곡 작업에 참여했다. 제임스는 '데자뷰' 안무 제작에 참여해 특별한 인연을 쌓기도 했다.
투바투 멤버들은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후배들과 만났는데 너무 귀엽고 멋있는 그룹이더라.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 많이 해주고 싶다"면서 "무대도 직접 보니까 더 잘하더라. 칭찬 감옥에 가두고 싶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새 얼굴 아이딧(IDID)은 9월 15일 정식 데뷔에 나선다. 크래비티 이후 5년 만의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스타쉽의 자체 서바이벌 '데뷔스 플랜(Debut's Plan)'을 통해 탄생했으며, 팀명 아이딧에는 무엇이든 노력으로 결국 해내고야 마는 포부가 담겼다.

앞서 아이딧은 '데뷔스 플랜' 파이널 무대에서 공개된 '꽃피울 CROWN'으로 '엠카운트다운'과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 출격해 신고식을 마쳤다. 이 밖에도 자체 콘텐츠와 화보 촬영 등 아직 정식 데뷔하지 않은 신인임에도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쌓고 있다.
오는 24일 프리 데뷔를 앞둔 아이딧. 파격적인 데뷔 행보를 속도감 넘치게 알린 아이딧이 어떤 정체성과 차별성을 지닌 그룹으로 5세대 시장에 첫걸음을 내디딜지 관심이 집중된다.
트리플에스의 소속사 모드하우스에서는 초대형 남돌 아이덴티티(idntt)를 내놓는다. 24명의 'S'로 구성된 걸그룹 트리플에스를 선공적으로 론칭하며, K팝 시장에 커다란 반향을 이끌었던 만큼 아이덴티티의 등장에도 눈길이 쏠린다.

트리플에스와 같은 24인조로 구성되며 보이그룹 중에는 25인조인 NCT 다음으로 최다 인원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SBS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아홉과 JTBC '프로젝트7'의 데뷔조 클로즈 유어 아이즈 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보이그룹들이 연달아 출격했다.
앞선 시즌에서 제로베이스원을 탄생시킨 '보이즈 플래닛'도 현재 시즌2를 방영 중이라 올 합나기 보이그룹 전쟁이 더욱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소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