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방송/TV

'견우와 선녀' 김미경, 추영우 데려갈 저승사자 부른 추자현 막고 쓰러져 '충격'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2 12:58:21



'견우와 선녀' 조이현이 악귀에게 몸을 빼앗긴 추영우를 걱정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10회에서는 봉수(추영우 분)가 배견우(추영우)의 몸을 빼앗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수는 배견우 행세를 했고, 박성아는 배견우가 봉수에게 몸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박성아는 "봉수야, 견우 어딨어?"라며 다그쳤고, 봉수는 "내가 잡아먹었어"라며 고백했다.



신어머니는 봉수로부터 염화(추자현)가 사람 몸을 빼앗는 법을 알려줬다는 말을 들었다. 신어머니는 박성아에게 "염화가 봉수가 깃들었던 귀물을 찾고 있어. 귀물을 부숴서 저승사자를 부를 속셈이야. 봉수가 견우 몸에서 안 나오려고 드니까 강제로 견우를 저승으로 보내려는 게지. 저승사자한테 잡히면 견우는 영영 잃는다. 봉수를 지키는 게 견우를 지키는 거야"라며 귀띔했다.

박성아는 "다른 방법은 없는 거예요?"라며 탄식했고, 신어머니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네 옆에 있고 싶어서 견우 몸 뺏었다더라. 내 귀에는 그게 사랑받고 싶다는 말로 들렸어. 그 마음을 잘 들여다봐. 너무 밉게만 보지 말고"라며 못박았다.

신어머니는 "딸아, 우리 무당이 하는 일이 뭐야?"라며 물었고, 박성아는 "달래주는 거요"라며 밝혔다. 신어머니는 "굿이랑 부적은 수단이야. 본질은 마음에 있어. 상처받은 마음을 잘 살펴주면 모든 일은 순리대로 잘 돌아가게 돼 있어"라며 당부했다.



특히 박성아는 축시에 맞춰 배견우를 깨웠고, "뭐야? 너 표정이 왜 이렇게 슬퍼? 눈이 울어"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배견우가 아닌 봉수였고, 봉수는 "글쎄. 너무 보고 싶었어서 그런가"라며 둘러댔다.

박성아는 "나도. 나도 엄청 엄청 보고 싶었어. 거긴 어때? 지낼만해? 그 군인들이랑은 좀 친해졌어? 둘 중에 누가 봉수인지는 알아냈고? 왜? 아직 못 친해졌어? 그럴 수도 있지. 그래도 빨리 친해져서 봉수 천도시킬 방법 찾았으면 좋겠다. 봉수 잘 보내주고 너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봉수는 "무당아. 무당아. 무당아"라며 박성아를 불렀고, 박성아는 "봉수야"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후 봉수는 박성아와 표지호(차강윤)를 묘지로 데려갔다. 봉수는 "여기 있어. 내가 찾던 이름. 학도병 두 명 중에 큰 애가 나고 작은 애가 얘. 장윤보야. 윤보가 죽을 때 엄마가 준 은가락지를 자기 대신 집으로 좀 보내달라 그랬는데 내가 그 부탁 못 들어주고 죽은 게 한이 돼서 귀신이 된 거야"라며 설명했다.

봉수는 은가락지를 땅에 묻었고, "이렇게라도 했으니까 내 한 좀 풀리겠지. 내 한 풀었으니까 봉수 끝났어. 배견우로 살 거야"라며 선언했다. 박성아는 "그럼 견우는?"라며 분노했고, 봉수는 "배견우? 걔 이미 귀신이잖아. 축시에만 나오는"이라며 쏘아붙였다.



또 표지호는 염화를 찾아가 "봉수가 견우로 살기로 마음먹으면 견우는 아무것도 못 하고 몸 뺏기는 수밖에 없어요?"라며 질문했다.

염화는 "그럴걸. 물론 난 다른 방법이 있지만. 딴 사람들은 달랠 줄만 아는데 난 혼낼 줄도 알거든. 악귀한테 은가락지가 있어. 그걸 가져와. 그럼 악귀가 사라질 거야"라며 제안했다. 

표지호는 봉수가 묻은 은가락지를 땅에서 파내 염화에게 가져다줬다. 염화는 은가락지를 받자마자 태도를 돌변했고, 표지호는 박성아에게 연락해 "성아야, 어떡하지? 나 실수한 거 같아"라며 전했다.

신어머니는 염화가 저승사자를 부를 거라는 것을 알았고, 저승사자를 잘못된 방향으로 유인하기 위한 작전을 짰다. 더 나아가 봉수는 "내가 왜 이 고통을 받아야 돼? 어? 그냥 살고 싶은 건데. 죽어야 되는 건 염화지"라며 염화에게 역살을 날렸다.

염화는 "이렇게는 못 죽어. 내 애기도 못 보고"라며 절규했고, 이때 신어머니가 자신에게 준 물건이 부적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신어머니는 염화를 지키기 위해 인간 부적이 됐고, 끝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염화는 쓰러진 신어머니를 만나 "도대체 왜"라며 의아해했고, 신어머니는 '네가 끝까지 갈 줄 알았어. 그래서 이번엔 끝에서 기다렸지. 말했지. 안 놓는다고'라며 생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