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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3안타 4타점' 삼성, 7-5 승리+2연승 휘파람...'패패패패패' SSG는 7위 추락 [대구:스코어]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2 12:56:23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달렸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공동 6위에서 단독 6위가 된 삼성의 시즌 성적은 시즌 성적 45승44패1무(0.506)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원태인이 5이닝 9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뒤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김재윤, 김태훈, 이승현(우완)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강민호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르윈 디아즈(5타수 2안타 1득점), 김태훈(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이재현(2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양도근(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SSG는 공동 6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시즌 성적은 43승44패3무(0.494)가 됐다.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는 5이닝 9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SSG(등록 포수 신범수, 내야수 현원회):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안상현(유격수)~현원회(지명타자)~석정우(2루수), 선발투수 화이트

△삼성(등록 투수 원태인, 내야수 이해승 / 말소 투수 양현): 류지혁(2루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태훈(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이성규(우익수)~양도근(3루수), 선발투수 원태인

◆먼저 주도권 잡은 SSG, 곧바로 추격 나선 삼성

SSG는 경기 초반부터 삼성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초 테이블세터 최지훈과 에레디아가 각각 안타, 2루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2, 3루로 연결했다.

최정의 3루수 뜬공, 한유섬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는 고명준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여기에 유격수 이재현이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3루주자 최지훈에 이어 2루주자 에레디아까지 득점했다. 스코어는 2-0.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삼성은 1회말 첫 득점을 만들었다. 류지혁의 1루수 땅볼, 김성윤의 좌전 안타, 구자욱의 좌익수 뜬공 이후 2사 1루에서 디아즈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강민호가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면서 2루주자 김성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경기 중반 균형 맞춘 삼성

SSG는 4회초 1점을 추가했다. 2사에서 안상현과 현원회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상황은 2사 1, 3루가 됐고, 후속타자 석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1사에서 김태훈과 이재현이 안타를 뽑았고, 이성규의 삼진 이후 2사 1, 2루에서 양도근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다시 두 팀의 격차는 1점 차로 좁혀졌다.

SSG는 2이닝 연속 득점으로 승리 의지를 나타냈다. 5회초 에레디아의 2루타, 최정의 3루수 땅볼 이후 1사 2루에서 한유섬의 우전 안타 때 2루주자 에레디아가 홈으로 달려들었다.

삼성은 5회말 2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1사에서 구자욱과 디아즈가 안타를 쳤고, 1사 1, 2루에서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김태훈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는 이재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3루주자 디아즈가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4-4.




◆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삼성

두 팀 모두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가운데, 삼성이 4-4의 균형을 깼다. 6회말 양도근의 안타, 류지혁의 사구, 김성윤의 희생번트, 이후 구자욱이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다.

1사 만루에서 디아즈가 2루수 직선타에 그쳤지만,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2사 1, 3루에서 김태훈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 구자욱이 득점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삼성은 7회초 호수비를 두 차례나 선보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7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의 타격 때 2루수 양도근이 안타성 타구를 걷어낸 뒤 1루로 송구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고명준의 타격 때 좌익수 구자욱이 펜스 근처에서 점프 캐치로 공을 잡았다.

삼성은 8회초에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무사 1루에서 안상현의 타격 때 유격수 이재현이 2루 송구로 1루주자 이지영을 잡아내면서 이승현의 부담을 덜어줬다. 수비의 도움을 받은 이승현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패배 위기에 몰린 SSG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에레디아의 2루수 뜬공 이후 최정이 중전 안타를 때렸다. 중견수 김성윤의 포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1루주자 최지훈은 3루까지 뛰었다. 1사 1, 3루에서는 한유섬의 타격 때 좌익수 구자욱이 뜬공 타구를 놓치면서 3루주자 최지훈이 홈으로 향했다.

하지만 SSG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1사 1, 2루에서 고명준이 삼진을 당했고, 대타 최준우의 삼진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SSG: 화이트 5이닝 9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노경은 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최민준 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박시후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전영준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삼성: 원태인 5이닝 9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3자책)-김재윤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김태훈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이승현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이호성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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