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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0연승? 두산 4연승? 7월 1~2위 대결, 직접 보러 가자!…잠실 2만3750석, 빅매치에 '완판'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2 10:29:38

만원 관중이 경기장을 채웠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 개시 후 9분 만인 오후 6시39분 전석 매진이 확정됐다. 잠실구장의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두산의 올 시즌 20번째 매진이다.
현재 한화는 리그 10개 구단 중 1위, 두산은 9위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 가장 잘 나가는 팀들이기도 하다. 우선 한화는 9연승을 달리고 있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단일시즌 10연승 2회'라는 대기록에 도전 중이다.
한화는 지난 4월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두산전서도 승리해 10연승을 이룬다면 올해 10연승을 두 번이나 누린 팀이 된다. KBO리그 역사를 통틀어 1985년 삼성 라이온즈만이 달성한 무척 귀한 기록이다.
또한 한화는 7월 10승1패1무로 승률 무려 0.909를 뽐내며 이 기간 1위에 올랐다.

두산도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3연승 중이며 7월 승률도 0.636(7승4패)로 훌륭하다. 이 기간 한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두산은 지난 5월 13일 대전서 한화의 13연승을 가로막았던 기억이 있다.
어느 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상대 전적도 팽팽했다. 한화가 두산에 5승4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날 홈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박준순(3루수)~김동준(지명타자)~김민석(1루수)~이유찬(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잭로그다. 엔트리 변동은 없었다.
원정팀 한화는 김태연(1루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문동주다. 이날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 합류시키며 투수 김기중을 말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