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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맹기용, 6년 만난 폴란드 연인과 결혼…공황장애 고백 이후 근황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2 01:30:08


'냉장고를 부탁해' 출신 셰프이자 모델 맹기용이 품절남이 됐다.

맹기용은 21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We're married. Yaaaaaaaaaaaaaaaay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맹기용의 피앙세는 지난 2021년 tvN STORY '프리한 닥터M'에 출연했을 당시, 2년 만났다고 밝힌 폴란드인 여자친구 이사벨라다. 2019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약 6년의 열애 끝에 웨딩 마치를 울리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 맹기용과 이사벨라는 단정한 웨딩 슈트와 미니 웨딩드레스를 입고 밝은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 서로의 손을 맞잡고 활짝 웃는 모습, 커플 반지를 자랑하는 장면, 그리고 환한 야외에서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등 결혼식의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가 담겨 있다. 




1988년 생인 맹기용은 과거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에 수석 입학했지만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 후 요리의 길에 들어섰다. 2014년 자신의 브런치 가게를 차린 후 '식신로드', '최고의 요리비결'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훈남 셰프로 얼굴을 알렸다. 

2015년에는 내로라하는 셰프들만 나온다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20대 막내 셰프로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파격적인 요리를 선보였던 맹기용은 '교포 초등학생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꽁치 통조림을 이용해 만든 샌드위치 '맹모닝'을 내놨다가 셰프 자질 논란 등 전 국민적인 비난을 받았다.



이후 자취를 감춘 맹기용은 6년 뒤인 2021년 tvN STORY '프리한 닥터M'를 통해 폴란드에서 모델 활동 중인 근황을 알렸다.

그는 "당시 공황장애 증상도 있었고 주변 사람들마저 피해를 입었다. 가게로 장난이나 항의 전화가 걸려왔고 직원들이 그 전화를 받고 울기도 했다"면서 "이후 카메라 공포증과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싶어서 모델 일을 시작했다가 주업이 됐다.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보다 관심이 생겨서 폴란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전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맹기용은 여자친구 이사벨라에 대해 "이 친구 때문에 폴란드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사벨라는 "2년 전 제가 한국에 머물렀을 때 온라인으로 처음 만났다. 그때 사랑에 빠졌는데 전 이미 폴란드로 돌아가기 직전이었다. 저를 더 알아가기 위해 폴란드로 온다고 해서 제발 그렇게 해 달라고 했다"는 일화를 고백했다.

이어 "한국인 친구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만났다고 했더니 '(맹기용은) 다들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한글로 적힌 기사들을 영어로 번역해서 모두 읽어봤다. 별로 나쁜 내용은 없었다. 오히려 그를 더 사랑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맹기용,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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