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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대리그 5위' 이강인 대반전?…잔류 가능성 등장→"LEE 방출, 확정된 것 없다" PSG BBC급 폭로

엑스포츠뉴스입력 2025-07-22 01:26:48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이강인이 튀르키예 진출 대신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할까.

프랑스 매체 '르10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PSG의 2025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RMC 스포츠' 소속인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PSG를 떠난 쪽에 곤살루 하모스나 이강인 같은 선수들이 있을 수도 있다"라면서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도 아니고 확정된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2023년 여름에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두 번째 시즌인 2024-2025시즌에 45경기에 나와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이강인이 지난 시즌 출전한 45경기 중 19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교체 출전 횟수가 많아 출전시간 총합은 2397분에 그쳤다.

PSG는 이강인을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기용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프랑스의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과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모두 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지만, PSG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해 이번 여름 주전 자리 확보를 위해 PSG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도 이번 여름 이강인의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지난 17일 "로테이션 멤버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한 이강인이 PSG에서 미래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구단의 태도를 본다면, 방출 없음이 의제에 있다"라고 전했다.

또 "만약 PSG가 이 방식으로 움직인다면, 이것은 이강인을 평가절하하지 않고 좋은 이적료를 얻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강인이 이적시장에 나오자 세계적인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는 튀르키예 클럽 페네르바체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프랑스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지난 18일 "페네르바체는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 3명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며 페네르바체가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그리고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에 대해 언른은 "페네르바체의 알리 코치 회장은 세 번째 PSG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초반부터 유력한 후보이다"라며 "이강인 역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 때문에 자주 출장 정지를 당했고, 나폴리 측에서는 노아 랭 영입을 고려하기 전까지 그의 이름이 엄청나게 돌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의 이적에 분명히 열려 있지만, 페네르바체가 임대를 원하는지 영구 영입을 원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의 허리엣 기자도 "PSG와의 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페네르바체는 3명의 선수(이강인,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를 같은 비행기로 이스탄불로 데려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PSG 소식 전문가 호킨스 기자는 이강인이 매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PSG에 잔류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서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명실상부 유럽에서 뛰어난 재능 중 한 명이다.

PSG 소식통 '파리 팬스'도 "이강인은 놀라운 통계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라며 이강인의 2024-2025시즌 기록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24-2025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90분당 빅 찬스 생성 횟수가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소개했고, 이강인은 90분당 빅 찬스를 0.86회 생성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의 기록을 확인한 매체는 "이강인에게는 흥미로운 통계이다. 그는 스태프와 팬 모두를 완전히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겨우 24세라는 나이에 그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은 경기장에서 때로는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지만, 다른 경기에서는 조금 더 투명해지고 한다"라며 "클럽월드컵 기간 동안 이강인의 비교적 적은 출전 시간은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안타깝게도 요즘 이강인의 이름이 이적설과 함께 점점 더 거론되고 있다"라며 "2028년 6월까지 계약된 이강인은 임대를 통해 출전 시간을 늘리거나, PSG가 상당한 이적 기간을 가질 경우 직접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황은 아직 불확실하다. 이강인은 분명 재능이 있다"라며 "핵심은 자신감과 꾸준함을 찾는 것이다. 어쩌면 PSG는 다른 선수에게 투자해 상황을 반전시킬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PSG 입장에서도 유럽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이강인이 팀에 잔류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여름 이강인의 거취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Le Meilleur du PSG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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